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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드 추천, 아문불능시붕우(결혼까지 생각했어) WAVE 드라마 추천 본문

지금은 리뷰중

대드 추천, 아문불능시붕우(결혼까지 생각했어) WAVE 드라마 추천

모어베러 2019. 11. 19. 22:36

 

 

장난스런 키스 이후로 대만드라마는 잘 안보긴 했지만,

꽤 괜찮은 대드가 있어서 처음으로 대드 추천을 하려 한다.

이름은 "아문불능시붕우" 한국에서는 결혼까지 생각했어라는 이름으로 방영되었다. 

원제를 한글 그대로 표현하면

"친구가 될 수 없는 우리"라고 해석할 수 있다.

현재 Wave에서 볼 수 있다.

 

 

결혼까지 생각했어 . 아문불능시붕우


처음 어느 유투브에서 등륜이 나오는 "러브 AND 하우스"와 이 드라마를 비교하면서 

친구와 연인사이의 최신 대드 vs 중드로 포스팅을 한 것을 보고 처음 알게 되었다. 

게다가 남자주인공이 

한국의 얼굴천재 차은우, 

중국의 얼굴천재 송위룡이 있다면 

대만에는 류이호가 있다기에 본 드라마.

특히 류이호는 모어 댄 블루라는 영화를 통해서도 본 적이 있어 매우 친숙했다.

사랑과 결혼에 대해서 그리고 좀 더 농밀한 스킨쉽의 드라마를 보고 싶다면, 강력 추천한다.

 


 

아문불능시붕우 / 결혼까지 생각했어 줄거리

 

여자주인공 저우웨이웨이(곽설부)와 남자주인공 추커환(류이호)는 

각자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는 연인이 있는 상태로 만나게 된다. 

우연히 택시 앞에서 영수증을 쫓아 뛰어오는 여자를 보고 

요즘 시대에 영수증 하나에 이렇게 뛰어다니는 여자도 있나 하면서 관심을 갖게 되는데 

(이게 왜 관심거리인지 정말 모르겠지만..)


하필 그 때 웨이웨이가 수첩을 떨어뜨려 추커환이 가져다 주면서 2번째 만나게 되고, 

우연히 코인노래방에서 마주치면서 둘은 3번이나 같은 날에 만나게 된다. 



웨이웨이의 남자친구는 같은 회사의 동료이지만 

사내연애가 들키면 한명이 나가야 하기 때문에 감쪽같이 속이며 비밀연애를 하고 있다.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어, 결혼까지 그다음까지 항상 계획을 짜서 생활을 하게 되고 

남자친구를 사랑하는 웨이웨이는 

그런 남자친구의 계획에 함께 동참하며 결혼을 준비한다.

이러한 웨이웨이의 삶과 계획에 추커환이 의문을 던지고, 

예상치 못한 순간에 계획한 것들이 틀어지면 어떻게 할 것이냐며 

미래를 위해서 현재 밥값도 아껴가며 사는 웨이웨이의, 

아니 웨이웨이의 남자친구의 계획에 의문을 던진다.

 

 


조금씩 추커환의 말에 자신의 신념이 흔들리는 웨이웨이지만 

그 신념이 정말 자신의 신념인지 아니면 남자친구가 정해놓은 신념인지도 헷갈리게 된다.

자신에게는 이미 결혼할 남자친구가 있다며, 

추커환의 유혹을 뿌리치고 추커환은 자신도 10년된 여자친구가 있다며 맞불을(??) 놓게 된다. 

추커환은 자신의 연애에도 끝을 내고 싶어했고,

다른 시작을 웨이웨이와 함께 하자며 엄청난 대쉬를 하게 된다.

 

 


한 편 웨이웨이는 오랜만에 동창인 가오즈위안과 저녁을 먹게 되고,

추커환이 가오즈위안의 오래된 남자친구라는 것을 알게된다.

웨이웨이와 남자친구 그리고 추커환, 가오즈위안 이 4명은 서로 얼키고 설키는데,

자신의 동창과 남자친구 몰래 아슬아슬한 추커환의 대쉬를 받게 된다.

과연 웨이웨이는 자신의 진정한 사랑을 찾아 무사히 결혼 할 수 있을까?




내용은 참 흥미롭지만 그걸 풀어나가는 에피소드들이 상당히 유치한 것들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천하는 이유는 

한 번 연애의 주체성에 대해서 

생각하게끔 하게만드는 드라마이기 때문이다. 

 


사랑하기 때문에 희생한다는 웨이웨이, 

그리고 상대방이 원치 않는 희생은 협박이라며, 그게 상대에게 엄청난 부담을 주는 행위라는 추커환.

 


그 사이에서 자신의 사랑을 찾아나가는 웨이웨이의 모습에서 

우리 또한 사랑 앞에서 자신과 희생의 의미를 되짚어볼 필요가 있게 된다.
마지막 웨이웨이의 선택이 좋았던 드라마 "아문불능시붕우"이다.

 

 

 

[배우]

여자주인공인 '곽부설'은 중국드라마에서도 간간히 볼 수 있는 배우이다.
얼굴이 낯익다 했는데, 예전 김희철과 함께 글로벌판 우결을 찍었었다.
대만의 드림걸스라는 걸그룹 출신이라고 하는데, 꽤 인기 높은 연예인인듯 하다.

대만 혹은 중국인들이 좋아할만한 큰 이목구비의 미인형이지만 

그것보다도 연기를 정말 잘해서 더 좋았다. 

최근 보기 시작한 중국드라마 '미자무강'에서도 나오던데, 

거기서는 또 배역에 맞는 얼굴표정을 갖추고 있어 처음에는 못알아 볼 뻔 했다.

 


남자주인공인 '류이호'는 대만의 얼굴천재로 불리고 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고지용의 아들편에 출연하면서 

한국에서도 꽤 인기 많은 배우임을 알 수 있었다. 

약간 얼굴이 더 작은 서강준 같은 느낌도 있고, 

일본의 타마키 히로시를 닮은 느낌도 있고, 

어찌 되었건 참 잘생긴 배우이다.

이 작품에서도 곽부설을 유혹하는 연기가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앞으로도 이 배우가 나오는 드라마를 한 번 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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