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 맛집 "쮸즈" 딤섬 먹으러 오세요~

오랜만에 들른 가로수길!

회사 직원분들께 가로수길 맛집으로 추천해달라고 하니,

이 집을 추천해 주셨다.

 

가로수길 맛집 "쮸즈"이다.

가로수길 메인에서 2블럭 옆길 라인에 있는 중식맛집!

중식은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샤오롱빠오(소룡포)는 매우 사랑하기에

친구와 함께 가보기로 했다.

 

가로수길 맛집 쮸즈

 

가로수길 맛집은 메인길가 보다도 이렇게 뒤쪽 길에 정말 많은 맛집이 있는 것 같다.

그 중에서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는 곳이 있다.

바로 딤섬맛집 “쮸즈”

 

찾아가기 까지는 여기에 정말 가로수길 맛집이 있어? 라고 생각이 될만큼 조용했지만

막상 가게앞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우리는 6시 반 쪼금 넘어서 도착해서 20분정도 기다리고 먹었지만,

우리 뒤로 가게 문앞으로 줄을 선 대기줄은

아무래도 1시간정도 는 기다려야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 쮸즈

딤섬 전문 레스토랑 지도 ↓

쮸즈(柱子)

 

웨이팅을 하면서 미리 주문을 하다보니 우리 차례가 왔고,

자리에 앉아 마련되어 있는 차와 밑반찬들을 먹고 있으니

바로 샤오롱빠오(소룡포)가 나왔다.

 

육즙이 기가막혀서 정말 사랑하는 샤오롱빠오!

특히 홍콩에서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솔직하게는 홍콩에서 먹었던 것이 더 육즙과 향내가 좋았던 것 같다.

 

쏘쏘했던 샤오롱빠오, 그렇게 사람들이 많이 기다리는 맛집 맞나?라는 생각을 했지만

아주 경솔햇던 생각이었다.

 

그뒤로 나온 것은 크림새우!

15,000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상당히 쪼끔해서 오잉? 했지만

한입 베어 무는 순간 아 그 값어치를 하는 음식이구나라는 생각이 뇌리를 스친다.

통통한 새우살 그리고 그 새우의 생생함을 보존하기 위해서 살짝 싸인 튀김옷은 느끼하지 않고

적절히 질펀한 크림소스와 함께 환상적이다!

 

그렇게 새우를 음미하고 있더니, 탄탄면과 매콤완탕이 나왔다.

솔직히 탄탄면을 그렇게 선호하지는 않는다.

그 이유는 탄탄면을 잘 못하는 가게는 땅콩 비린내 + 비율을 잘 못맞춰서

입안만 텁텁하고 고소함은 덜한 감이 있어 맛있게 하는 집에서만 잘 먹는데,

이 집은 면발부터가 제대로이고 국물도 역대급의 탄탄면이었다.

 

땅콩소스의 고소함과 적당한 기름기, 살아있는 면발 3박자로

그야말로 중식맛집이란 이런거다라는 풍미를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추천메뉴였던 매콤완탕!

매콤하다길래 엄청 매운줄 알았는데, 맛있게 살짝 매콤한 맛이었다.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고, 안에 완탕소와 통새우도 함께 들어가 있어서 맛이 정말 끝내줬다.

왜 추천메뉴인지 알 수 있는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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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웨이팅하는 손님들에 빨리 먹고 나왔지만

분위기, 직원의 친절도, 맛 무엇하나 빠지지 않고 다시 방문하고 싶었던 곳이었다.

가로수길 맛집을 찾는다면?

망설이지 않고 쮸즈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