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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여행중

대한항공 인천-다낭 탑승후기 기내식 리뷰

모어베러 2020. 1. 25. 18:45


지난 2번의 다낭여행은 모두 LCC 저비용 항공사를 이용했었는데,

이번에는 가족끼리 가는 것이기도 하고

엄마가 좁은 공간에서 굉장히 불편해 하시기에

대한항공을 타기로 했다. 

물론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내가 저비용 항공사를 이용해서 다녀올때 너무 연휴에 다녀온 터라, 

사실 가격이 거의 비슷했다.

거의 50만원 중반대?
이 기간에 저가항공은 30~40만원 정도 하던데,
그래도 이왕 가족끼리 가는거 좀 더 좋은 기억으로 시작하자 싶어서
대한항공을 탑승하였다.

 


내가 가는 시간은 오전 11시 40분 출발 
돌아오는 비행기는 야간비행으로 23시 15분 출발이었다.

 

 

 

요즘 말이 많은ㅋㅋ

아이돌이 설명하는 기내 유의사항

사실 센세이션 하지만 신기해서 쳐다보게 되는 것 같다.

 

안좋게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K-POP이라는 것 자체가 한국을 대표하는 하나의 문화이다보니

나는 굉장히 신선하고 좋은 것 같다.

 

 

어찌 저찌 시작된 다낭여행!

여행도 좋지만 여행의 첫발에 이렇게 기내에서 기내식을 먹는 것 자체가

굉장히 설레이게 만드는 것 같다.


사실 갈 때 착오가 있었던게, 나는 어느 칸이든 앞부터 밀서비스를 하는 줄 알았는데, 

이번에 탑승한 비행기에서는 밀을 우리칸만 뒤에서부터 주었다.

 

앞에서 두번째 줄에 앉았던 우리는 졸지에 가장 나중에 먹게 되었고,
옆줄보다도 훨씬 배분이 늦어 옆줄에서 해산물을 우리줄에서 빌려가는 바람에 
해산물은 선택하지도 못했다 ㅠㅠ

 

 


기내식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닭고기, 소고기, 해산물이었다.
해산물을 먹고 싶었는데... 쩝..

밥을 먹고 싶다면 닭고기, 면과 함께 나오는 것은 소고기라고 하는데,
해산물은 구경도 못해봐서 모르겠다..

아무튼 그래서 선택한 것은 소고기였다!
소고기에 면이 같이 나오는데, 면은 항상 그렇듯 

상공이라서 굉장히 떡진 모양새로 나왔고, 

그래도 맛있다고 우걱우걱 먹어치웠다.



다음은 돌아오는 기내식!
사실 야간이고 해서 뭐가 나올까 검색도 해봤는데 딱히 후기가 없어서
기대 반으로 탑승한 야간 비행..

하지만 진짜 터뷸런스 때문에 죽을 뻔 했다.
꽤 여행도 많이 다녔고, 비행기도 꽤 많이 탓었는데,
이렇게 터뷸런스 많은 비행은 처음이었다.
다낭도 몇번이나 다녀왔는데 말이다!

야간이라서 탑승하자마자 골아 떨어졌는데, 

체감상으로 1~2시간정도는 계속 텨뷸런스가 심했던 것 같다.


Seat belt 사인은 전혀 꺼질 기세가 안보이고
정말 약간 흔들리고 이게 아니라
롤러코스터 타는 것처럼 계속 위아래로 심하게 흔들려 모두 멀미가 나는 듯 했다.

다들 오우 토할거 같아면서;;

 

 

그래도 다행인건 야간비행이라 엄마아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잠에 빠졌다고 한다..;;
낮비행이고 잠이 안왔으면 백퍼 비행중에 토하는 사람들도 많았을 듯

다행이 사탕을 들고 타서 그걸먹으니 좀 나은 것 같았다.
비행시간 5시간 중에 3시간을 터뷸런스로 흔들거리고,
좀 비행기가 괜찮아지니 밀서비스를 시작했다.

 


죽과 오믈렛중에 고르라는데, 

이 난리통에 오믈렛을 고르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그리고 죽을 다먹는 사람들도 없던 것 같다.

나온 기내식은 흰쌀밥에 밥친구 같이 주는데
생각보다 진짜 맛있다ㅋㅋㅋ
속이 울렁거림에도 불구하고 맛있어서 홀짝홀짝 퍼먹었다.

 


텨뷸런스만 없었다면 정말 맛있게 먹엇을거 같은데 ㅠㅠ
진짜 뭐 날개 하나 부러진거 아니야 싶어
강제로 기도하게 만들었던 다낭 대한항공 탑승후기, 기내식 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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