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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여행중

영국여행, 입국심사를 20분만에? 한국인 자동입국심사 도입!!

모어베러 2019. 6. 4. 11:40

영국 한국여권 자동입국심사 도입

저번달에 매우 반가운 소식이 들렸다. 바로 영국 입국시 한국인 자동 입국심사를 도입한다는 소식이었다. 유럽의 3대 공항 중에 하나인 히드로 공항과 개트윗 공항 등에 적용된다. 한국인들에게는 영국 입국심사는 하나의 두려운 대상이기도 했는데, 그 이유는 대면 인터뷰를 해야 했기 때문이다. 은근히 인종차별을 하는 영국 입국심사대에서는 영어를 잘 못하는 한국인들을 일부러 괴롭히거나, 심지어는 몇시간동안 체류하게 만들어 영국으로 입국하려는 한국 여행객들에게는 하나의 골칫거리였다. 하지만 지난 달 말부터는 이제 그러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바로 자동입국심사로 인터뷰 없이 20분만에 영국을 입국할 수 있기 때문이다.

 


■ 기존의 영국 입국심사는?

입국심사

일단 평균 1~2시간이다. 나 또한 몇 년 전 히드로 공항에 입국을 할 때에 긴 줄을 기다려 이민국 직원과 대면인터뷰를 했다. 그때에는 함께 온 일행이 있으면 다 같이 인터뷰를 받을 수 있었다. 보통 입국심사는 상식적으로 이 사람이 우리 나라에 무슨 목적으로 왔고, 얼마나 체류하고, 부정물품은 있으며, 언제쯤 본국으로 돌아갈 예정인가 이러한 것이 초점을 맞출 것이다. 하지만 그 인터뷰어는 우리에게 이런것까지? 싶은 것까지 캐물어 봤다. 영국에 얼마나 있을 것을 묻는 것은 물론이요. 영국에서 뭐할거냐 오늘 뭐할 예정이냐 다음여행지는 어디냐 어디는 다녀와봤냐 등등 형식적인 인터뷰인데 조금은 과하다 싶을 정도로 꼬치꼬치 캐물은 뒤에 우리는 입국심사를 마쳤다. 이미 영국을 몇번 다녀와 본 일행에게 왜 저런것까지 물어요? 라고 물어보니, 본인은 예전에 입국할 때 한국에서 왔네. 싸이 알아? 강남스타일 알아? 강남스타일 춤 출 수 있어? 이런것까지 물어봤다고 한다. 그러곤 거의 춤을 추지 않으면 입국 안시킬 기세길래 당황해했더니 도장찍고는 가라고 했다고 ;; 이런 저런 기상천외한 일들을 겪곤 하는 것 같다. 


출처 : 다음카페

■ 달라진 영국 입국심사! 이젠 20분 컷이 현실로!

2019년 5월 20일부터 영국으로 입국하는 전자여권을 가진 한국인들은 모두 바로 입장이 가능하다! 전자여권은 여권 아래 표시로 확인이 가능하다. 그동안 영국은 자국민, EU연합, 유럽경제지역 회원국만 자동입국이 가능했으나, 브렉시트의 여파 때문인지 EU와의 관계를 대체하기 위해 경제규모가 큰 다른 나라들의 입국장벽을 낮추려는 것이다. 이제는 입국신고서를 쓰지 않아도 되고, 대면 인터뷰를 하지 않아도 된다. 긴 줄을 1~2시간 기다려 영어를 쓸 필요도 없다! 앞으로 영국 입국시에는 자동입국심사쪽으로 가서 여권스캔, 안면인식 만으로 절차가 완료된다. 실제 시행 첫날에는 입국완료까지 20분이 걸렸다고 한다.

BUT 만 12세~17세는 성인 동반시에만 자동입국심사 가능하며 노동 허가서 소지자, 스포츠 예술 스폰서 비자 입국자는 영국 내국민 심사를 받아야 한다고 한다.

 


최근 많은 유럽의 국가들이 한국여권 자동심사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번 로마를 입국할 때에도 한국여권은 자동심사가 되서 엄청 빠르게 입국했던 기억이 있다. 이외에도 체코, 독일 등 앞으로 점점 더 많아질 전망인데, 한국인 관광객이 많은 만큼 유럽에서도 관광객 유치를 더 적극적으로 하려는 모양이다.


빅벤, 런던아이, 대영박물관, 프리미어 경기, 해리포터 스튜디오 등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영국! 요즘 영국여행을 너무 가고 싶은데!! ㅠㅠ 다음에 입국할 때에는 꼭 요 자동입국심사를 통해서 빠르게 입국을 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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