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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여행중

파리 마레지구 편집숍 쇼핑 추천 - 메르시 (Merci) 다녀오다!

모어베러 2019. 6. 20. 21:45

파리 편집숍 메르시

파리는 쇼핑의 도시, 특히 이 곳 마레지구는 편집숍와 감각적인 상점들이 매우 많은 지역이다. 그만큼 젊은 파리지앵들이 사랑하는 파리의 핫플레이스라고 할 수 있다. 골목골목마다 편집샵이 가득 늘어선 이지구는 오래된 파리에서 가장 패셔너블한 공간이 아닐까. 마레지구 중에서도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편집숍 중의 하나 메르시(Merci)를 지난 여행때 다녀왔었다. 처음에는 볼게 없어 보였지만 2층으로 들어서는 순간 여기저기 볼거리로 시간가는 줄 몰랐던 메르시 리뷰를 시작한다.

 

 


 

메르시 Merci

구글맵 지도 링크 ↓

 

Google Ma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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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google.com

■ 메르시(Merci)
주소 : 111 boulevard Beaumarchais 75003 Paris (8호선 Saint-Sébastien - Froissart)
영업시간 : 월~토 오전 10시~오후 7시 30분 / 일 휴무

메르시는 위의 지도로 가면 갈 수 있는데, 처음에는 이곳이 맞나 싶지만 찍힌 GPS로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메르시만의 스팟, 포토플레이스로 유명한 빨간 자동차를 확인할 수 있다.

 

파리 메르시 입구

마침 저녁때 가서 예쁘게 조명도 켜져 있었다. 이곳에서 요리조리 사진을 찍으며 한참을 서있다가 드디어 안쪽으로 들어갔다. 이때까지만 해도 메르시에서 정말 이렇게 오래 있을줄은 몰랐다 ..;;

 

1층에 들어서면 1층 전체에 감각적인 상품들이 늘어져 있는데 사실 딱히 실용적인 것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건 인테리어에 도움은 될거 같은데 왜 사지? 라는 생각들로 가득찬 채로 별거 없네~ 라고 생각했지만, 일행이 '2층도 있는데, 가보자~'라는 말에 한걸음 한걸음 2층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나는 천국을 맛봤다.

 

파리 편집숍 메르시

2층은 식기와 HOME 상품들로 구성이 되어 있었는데, 일단 디스플레이가 기가막히게 되어 있다. 이 색감 그리고 가구 배치, 식기 배치까지 하나하나 우리집으로 옮기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이었다. 국내에서는 절대 흔히 볼 수 없는 저 조명들과 가구들까지 빈티지하면서도 파리지앵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워너비 상품들만 전시되어 있었다.

 

파리 메르시 

뿐만 아니라 식탁에 DP된 식기수저, 나이프, 포크는 그야말로 내 심장을 저격하고야 말았다. 요리는 정말 1도 못하지만 이것들만 있으면 신명나게 요리할 것 같애라는 마음이 강하게 드는 그야말로 지갑오픈의 서막이 오르고 있었다.

 

중간중간에 물병들도 굉장히 많이 판매가 되어 있었는데, 하나같이 똑같은 제품이 아닌 제각각의 모습과 매력을 한층 어필하고 있었다. 수화물만 가능하다면 정말 다 업어오고 싶었다. 

 

파리 메르시

내 마음을 강하게 때린 아이들은 바로 이 아이들!

우선 파란 에메랄드 바다를 연상케하는 접시가 날 데려가달라고 소리치고 있었다. 저기다가는 뭘 넣어도 그 맛이 죽일거야라는 생각이 절로 날만큼 유니크하고 예쁜 색상을 띄고 있었다. 게다가 같이 DP된 스푼, 나이프, 포크는 그 어디에서도 흔히 보지 못하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쉽게 볼 수 없는 디자인을 정말 좋아하는데, 가격이 개당 €12.50유로로 사악하지만 않았더라면 정말 셋트로 몽땅 데려 왔을 것이다.

 

많은 신혼부부들이 파리로 신혼여행을 가면 꼭 들리는 곳이 메르시이고 한 번 들리면 모든 식기를 싹다 사온다는데, 만약 아직 내가 식기류를 구매하지 않아서 조금 더 투자해서 메르시에서 구입한다면 나만의 유니크한 주방과 다이닝룸을 만들기 매우 좋을 것 같다.

 

파리 마레지구 메르시 Merci

결국 내가 데려온 아이는 요 아이들! 셋트해서 좀 더 저렴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주변에 선물용으로 몇세트를 더 사왔던 것으로 기억하니 위의 셋트보다는 훨씬 저렴했을 것이다. 약간 녹쓴거 같은 멋스러움을 내는데, 검정색, 갈색, 은색이 있었어서 색깔별로 데려왔다.

 

메르시 책갈피

요 아이는 감각적인 책갈피. 완독하는데 오래 걸리다 보니 ;; 책갈피가 꼭 필요했는데, 감각적인 이아이를 기념으로 구매했다. 2층에 home 부분이 끝나고 한켠에 문구파트가 있는데 이곳도 매우 사고 싶은 것이 많으니 지갑단속을 단단히 해야 한다.

 

 


 

그렇게 나 자신을 어르고 달래 겨우 몇가지만 구매하고 다시 나올 수 밖에 없었던 메르시!

특히나 이 메르시 매장은 판매수익이 손익분기점을 넘으면 나머지 수익은 마다가스카르의 싱글맘과 어린이들을 위해서 전액 사용된다고 하니, 예쁜 디자이너 제품도 구매하고 좋은일도 한다 생각하면 서로에서 Merci 가 아닐까 생각한다!

 

파리가면 꼭 들러서 즐거운 쇼핑하는 곳으로 강력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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